2차 미션이 시작
스파이더맨 MX관 VS 일반관 관람 후 차이점 찾아보기.

스파이더맨 MX관 먼저 관람 : 7월 7일 저녁 9시 45분
스파이더맨 일반관 나중 관람 : 7월 8일 저녁 8시 45분
아무래도 좋은걸 먼저 보고 들어야 안좋은것이 더 명확해 질거 같다라고 말은 하지만
스파이더맨 인기로 인해 주말 MX관 예약은 어려워서 결국 서로 바뀌게 된건 안 비밀. ^^
첫번째 관람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9시에 출발하면 될듯하여 천천히 나가 보는데... 이런... 주차장이 벌써... 다 들어 찼다...
오늘 날 잡았구나 싶었다.
스파이더맨은 일반인이면서 거미 DNA와 사람 DNA가 결합되어 새로운 능력을 갖게된 피터 파커로 인해 다들 좋아하는 히어로 아닌 히어로아닌가...
단순히 MX VS 일반의 비교가 아니라 주말 VS 평일 비교 이기도 하다.
과연 누가 좋은 점수를 받을지 궁금한 상태에서 MX관에 들어 선다..
예상대로 꽉 찬 만석(앞자리 빼고) ^^
영화 시작전에 ATMOS 영상이 나오고 이번에 추가된 MX 로고가 나왔다.

이제 슬슬 영화 시작.
마치 7~80년대 캠코더를 촬영하듯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 파커가 어밴져스:시빌워에 참전(?)하기전 상황이 그려진다.
피터 파커의 목소리가 정말 깬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목소리가 카랑 카랑하고 대사가 귓속을 파고 들며 영화에 푹 빠져 들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끊임없이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물론 나도 그 웃움에 동참 하고 있었다.
영화의 배경 또한 어밴져스:시빌워에 이후를 다루고 그로 인해 충분히 있을법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차이점이라면 그동안 나왔던 피커 파커와는 다른 피커 파커를 만나게 됐다는 점.
느낌이 데드풀 보는 듯한 진짜 미국식 영웅을 보는것 같았다.
꿀잼이라면 캡틴아메리카 영상 정도 ^^ (캡틴은 출연하지 않는다)
쉼없이 2시간 10분을 달려서 엔딩 크래딧 전에 쿠키 영상,, 끝나고 쿠기 영상
총 2번의 재미를 주며 상영은 끝이 난다.
늦은 시간까지 몸이 피곤한걸 모르고 즐기다보니 12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내일 일반관 관람을 위해 빠른 휴식이 필요해~
두번째 관람
같은 영화를 하루 차이를 두고 본다는 것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다.
MX 사운드 트래커가 아니라면 못 했을 경험을 했다..ㅎ
토요일 주말 오후 역시나 오늘도 사람들도 좌석이 들어찬다.
역시나 작은 화면과 빈약한 사운드는 일반관이 갖는 핸디캡.
하지만 영화는 재미있으니까..새로운 장면을 찾는 계기가 될지도... ^^
별다른것 없이 바로 영화 상영 시작.
그런데 처음부터 어제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 왜 다들 조용하지... ㅡㅡ?
주말이라 놀러 갔다와서 피곤해서 그런건가 ?
어제 분명히 빵 터지 장면인데 다들 조용하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누구나 웃을법한 휴 헤트너 출연신도 그냥 아무 소리 없이 넘어간다..
이게 단순히 MX라서??
아무래도 의심 스러워서 계속해서 지켜봤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다들 조용히 영화 관람을 하기에 바빴다...
그동안 MX관을 주로 이용해 오다보니 대화면과 사운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었고, 충분히 집에서 볼때와 같은 몰입감과 집중을 보여 줬었기 때문이리라...
MX관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영화 자체에 몰입하고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관은 소리가 답답했고,, 뭔가 앞에서 막고 있어서 직접이 아닌 전달 받는 사운드...
그로 인해 명확한 의사 전달이 안되어 감정 이입이 안되는 문제..
"오징어냐??"

이번 피터 파커의 여자 같은 고음의 목소리가 극의 활력을 주었는데 일반관에서는 그 부분이 전부 빠져버렷다.
분명 일반관도 이전까지는 디지털로 바뀌면서 분명 좋아졌다고 느꼈었는데 이정도라니..
이젠 집에서 듣는 소리보다 못해 보인다.
이틀간 미션보다는 영화에 집중을 했으나 일반관에서는 어쩔수 없는 집중력 하락과 미션 수행으로 인해 분석 모드로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손해본 일반관람.
그래도 여전히 일반관은 상영 시간과 저렴한(?) 비용이 경쟁력이 아닐까 한다. ㅎ
마지막 4차 미션에서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 MX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물론 애들로 인해 영화관 방문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라 MX관의 장점을 어떻게 느낄지 벌써부터 기대 중...^^
인증 사진 1.
일반관람 후 페이스북에 올린 두물 머리 거미 ㅋ

인증 사진 2.
최신 관람한 영화 내역 : 전부 MX ^^
